서울--(뉴스와이어)--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재정부·법무부·중앙은행 등 정책실무자와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연수단을 초청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 노하우 공유 및 정책 수립 지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이 주관하는 2023-24 해외 지식 공유 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우즈베키스탄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설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KSP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초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으로, 97개국의 1600여 개 과제에 대한 연구 및 자문을 수행했다. 신한카드는 2022년 말레이시아, 2023년 헝가리 대상 사업에 이어 3년 연속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세미나에서 업계 1위사로서 신한카드가 지닌 빅데이터 및 디지털 사업 역량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의 데이터 기반 핀테크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신한카드가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공공분야의 정책 지원 데이터 사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해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대상으로 데이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2022년에는 미국의 정책 분야 인공지능 기업 피스컬노트(FiscalNote)와 글로벌 데이터 사업 협약을 맺고 금융권 최초로 미국 시장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국제경제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과 데이터 기반 개발도상국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핀테크 사업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 민간데이터댐으로 출범한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은 올해 유통·가전·생활 데이터를 추가할 예정이며, 매력적인 이업종 데이터 기관과의 결합 상품을 개발해 국내 데이터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신한카드는 2023년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 전문기관 본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종 데이터 가명 정보 결합사업을 추진해 제주관광공사의 정책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등 공공·민간 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획재정부와 KDI가 추진하는 KSP 사업에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국내외 공공기관에 자사 데이터를 소개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 사업 경험을 토대로 공공·민간 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데이터 비즈니스 선도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