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록이 랠리파와의 MOU를 통해 일본 및 베트남 진출 거점을 확보했다
서울--(뉴스와이어)--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의 보육기업 맨인블록(대표 박종형)은 일본 및 베트남에 거점을 둔 IT 기업 랠리파(RELIPA Co., LTD, 대표 Tran Xuan Duc)와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에 사용할 데이터 가공 업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맨인블록이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문진 시스템에 필요한 의료데이터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맨인블록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메타버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A)이 주관하는‘2023년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알렉시스리얼리티와 함께 ‘소화기질환 진단·예측 정밀의료 AI 문진 솔루션’을 연구개발한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랠리파는 일본과 베트남에 개발 스튜디오를 두고 AI,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 기반 기술을 보유한 IT 기업으로, 2023년 베트남 소프트웨어 & IT 서비스 어소시에이션(VINASA)의 IT 서비스 분야 ‘사오 쿠에(Sao Khue)’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동 기관으로부터 베트남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업 TOP 10에 선정된 유망한 기술기업이다.
맨인블록은 이번 협약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토대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고자 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술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료 데이터 보관과 관련한 문제가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 기술이다.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 기술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독립된 데이터베이스에 의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의료 서비스의 보조 도구로써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형 맨인블록 대표는 “이번 소화기내과 문진 챗봇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진료과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도화된 챗봇을 통해 예진 시간을 단축할 경우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맨인블록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솔루션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더욱 편리한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