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프리베테크놀로지스대표 David Lee와 퀀팃 대표 한덕희
서울--(뉴스와이어)--서울핀테크랩은 3월 31일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Asian Private Banker)가 주관한 제7회차 테크놀로지 어워드 2021(Technology Award 2021)에서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 대표 한덕희)과 웰스테크 핀테크 기업 프리베테크놀로지(Privé Technologies, 대표 David Lee)가 ‘가장 혁신적인 기술(Best Distruptive Solut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5년에 시작된 Asian Private Banker Technology Awards는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의 금융 기술 부문의 혁신과 성과를 축하하는 취지이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의 프라이빗 뱅커, 프라이빗 뱅킹 시설을 갖춘 기관 및 자산 관리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든 기술 벤더를 대상으로 하며, 설계 및 솔루션 실행에 대한 벤더에게 상이 수여된다.
다른 기술 분야 수상자로는 금융과 기술로 저명한 기업들이 함께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베스트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에 UBS, 베스트 마켓 데이터 솔루션에 Factset, 베스트 리스크 관리 솔루션에 Numerix 등이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서울핀테크랩이 유망한 핀테크 기업들을 발굴·육성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입주기업들 간의 협업을 지원해온 결과이다.
퀀팃은 지난해 베타서비스를 거쳐 올해 2월에 정식 출시한 디지털 자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라빗(RABIT)’의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로 출시한 가상자산 로보어드바이저 ‘라빗’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과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수탁 없이 API를 연동해서 거래소 지갑 내에서 일임형으로 주문집행까지 직접 운용되는 것이 특장점이다.
프리베테크놀로지스는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홍콩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각종 세계 최대 규모의 은행을 포함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벤처스 및 모닝스타, 블랙록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퀀팃과 프리베테크놀로지스는 서울핀테크랩에서 인연을 맺게 돼 지난해 5월에 한국시장 및 글로벌 진출에 있어 배타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꾸준히 협력해온 결과로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서울 금융 중심지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약 100여 개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공간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한해 1043억원 투자유치, 1199억원 이상의 매출, 843명 이상 고용 창출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외 대기업·금융사와 연계한 IR 및 오픈이노베이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핀테크 위크 런던(Fintech Week London) 등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 송주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서울핀테크랩은 우수한 역량 및 인력을 가진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팀들을 선발해 지원함은 물론 입주사들끼리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서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핀테크랩 개요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하고 설립한 서울핀테크랩은 2019년 10월 금융 중심지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의도에 통합 개관했다. 2021년 100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면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