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가 버추얼 휴먼 기술로 재현한 전직 대통령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선두 비주얼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스(VIVE STUDIOS, 대표 김세규)가 3월 9일 JTBC 대선 개표 방송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버추얼 휴먼 기술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이날 JTBC에서 방송된 ‘2022 우리의 선택-비전 어게인’에서는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들이 국민 곁으로 돌아와 차기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부의 말을 남기는 모습이 연출됐다.
전직 대통령의 디지털 복원에는 비브스튜디오스 AI연구소의 ‘버추얼 휴먼’ 기술을 비롯해 실시간 증강 현실(AR) 등 최첨단 확장 현실(XR) 관련 복합 기술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의 생전 모습과 역사적 현장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향수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복원된 전직 대통령들은 재임 시절 당시 역사적 시대정신에 대한 회고와 차기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당부를 생생한 목소리로 함께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앵커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선거 유세장의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 순안공항 방문, 노래 부르는 노무현 대통령이 버추얼 휴먼으로 구현됐다.
AI 기술로 제작한 버추얼 휴먼 전직 대통령 외에도 360° 촬영한 영상을 통해 3D 콘텐츠를 만드는 ‘볼류메트릭스’(Volumetrics) 기술로 구현한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들도 등장, 스튜디오에서 개표 방송을 함께하며 색다른 흥분감과 즐거움도 제공했다.
버추얼 휴먼, AR, XR, 볼류매트릭 등 여러 기술을 총망라한 버추얼 콘텐츠가 대선 개표 방송에서 시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전망으로 보인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기술적 복잡성이나 환경적 변수에도 미래를 선택하는 대선 개표 방송의 의미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자 미래를 대표하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전직 대통령들을 생동감 있게 XR 콘텐츠로 구현했다”며 “비브스튜디오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 운영 솔루션 ‘VIT’를 활용해 AR, 혼합 현실(MR), XR과 리얼타임 3D 기술 기반의 초실감 버추얼 콘텐츠 제작은 물론 메타버스 가상 공간 구현과 AI 버추얼 휴먼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2020년 공개한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통해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영국 BBC에도 소개될 정도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버추얼 콘텐츠 프로덕션에 특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 관련 영상 촬영을 함께하며 하이브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 개요
비브스튜디오스는 2003년 설립돼 2012년 비브스튜디오스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컴퓨터 그래픽 산업에서 높은 퀄리티의 CGI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VR·AR 콘텐츠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