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21년 1월 정병문 원장 취임 이후, 전반적인 조직 운영 체계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병문 원장은 기존의 직급과 직군, 부서 및 노·사 경계를 허물어 3월 15일 AI(인공지능) 배차시스템 혁신팀(이하 ‘혁신팀’)을 출범시키고 현행 배차 운영체계의 문제점 파악과 단기 및 중, 장기 개선안을 모색하는 등 조직 혁신과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들을 강구 중이다.
◇“현행 AI(인공지능) 배차 운영 체계 보완해 배차 관리 효율화 추진”
혁신팀은 현재 운영 중인 배차 운영 체계는 접수 이용인 기준으로 근접거리에 있는 차량이 배차되지 못하는 문제들로 인해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가장 우선 조치로 배차와 관련한 최적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단기적 대책으로 배차 검색 반경을 기존의 10km에서 7km로 축소해 7km이상의 공차 이동 배차 건수를 감소(전체 배차 중 특장차는 8%에서 4%로, 임차택시는 7%를 1%로 감소)시켰고, 권역 내 수요 빈도가 높은 반경을 설정해 차량을 집중하고 공차 이동거리 최소화에 필요한 제반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각 차량 배차 건수 편차 해소, 이용 대기시간 단축, 장시간 대기 이용인에 대한 근거리 지정배차 기준(매뉴얼)을 마련해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3차례의 수정 지침들을 시행 중이며, 각각의 세부 지표관리 항목을 설정해 중점적 효율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비휠체어 이용인의 대폭 증가와 차량 수급 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대별 수요를 파악해 분리 배차와 통합 배차를 병행 시행해 이용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배차 방식 전환, 바우처 택시 도입, 취약 시간대 파트타임제 도입”
중·장기적 개선 방안으로는 현행 배차 운영 체계상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안되고 있는 ‘빈 차량 기준으로 근거리 이용인이 배차’되도록 시스템 설계 구조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현재 비 휠체어 이용인의 급증(전체 이용인 중 휠체어 이용인 30%, 비 휠체어 이용인 70%)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차량 보유상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 도입과 취약 시간대 수요를 담당할 파트타임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용인 편의 증대, 근로 조건 개선, 임산부 서비스도 확대 검토”
센터는 혁신팀 중·장기 개선(안)을 토대로 현장 근로자(운전사원)들의 업무 부담을 축소하고, 수요 변화에 효율적 대처를 위한 근무 편제 개선, 8시간 근무 체계 도입을 통해 근로 환경을 개선해 이용인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바우처 택시 도입을 통해 완전한 분리 배차를 구축하고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며, 완전한 분리 배차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특·광역시 이동지원센터 운영 사례를 파악해 센터의 효율적 조직·운영 혁신에 지속해서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요
새빛콜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2008년 설립돼 시비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