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M 10주년 기념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콩그레스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원장 차국헌 공과대학 학장)은 11일 공과대학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EPM) 과정과 공동으로 여섯번째 ‘EPM 콩그레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EPM 1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판 뉴딜과 프로젝트 생태계’를 대주제로 개최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조영태 정책개발실장과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이주연 책임교수, 미국 IIC(산업인터넷컨소시엄) 한국 대표인 건국대 임채성 교수 등 관련 전문가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세 달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PM 콩그레스는 공학 일자리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2018년 2월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2회씩 총 6회 개최됐다. 목표는 2020년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건설환경공학부 박준범 EPM 주임교수는 개회사에서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EPM 콩그레스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기대하며, EPM 과정은 지난 10년을 넘어 향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구성원 외 관심 있는 학생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열고 ‘시즌 1 EPM 콩그레스; 2018부터 2020까지, 시즌 2 EPM 콩그레스; 2020에서 2030까지’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박준범 주임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인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뉴딜’에 이어 ‘한국판 뉴딜과 과학기술 혁신’ 그리고 ‘빅데이터와 사회네트워크분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열렸다.
오전 행사의 특별순서로는 EPM 연구실의 ‘스타프로젝트매니저(SPM)’ 인증시스템을 소개하고, 이재현(공학전문대학원 석사3기) 외 50명에게 인증패가 수여됐다. 인증자들은 EPM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플랫폼에서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후 행사는 ‘한국판 뉴딜과 프로젝트 생태계’ 스페셜 토픽으로 NFN 대표 강병준 CEPM(Certified Engineering Project Manager)의 세션오프닝을 시작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즈옵스(BizOps); 새로운 혁신 프로세스’를 주제로 한 임채성 교수의 기조 발제와 ‘한국판 뉴딜과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세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공학연구원 박정현 연구원의 진행으로 ‘인공지능과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콘퍼런스를 ‘AI for PM’과 ‘PM for AI’ 주제로 그룹 토의 발제와 더불어 서울대 박창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포항공대 홍대근 교수, 행정중심복합도시 윤은상 사업관리단장, 서울대 AI위원회 정지오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대 EPM 박창우 책임교수는 “코로나19 최고 위기상황 속 개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가오는 2021년 시즌 2 EPM 콩그레스는 새로운 모습의 플랫폼으로 지혜를 모아 함께 성장하는 성과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함께 진행 예정이었던 EPM 1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연기됐지만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실행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