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AI) 반도체 IP 설계 전문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 이성현 대표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인공지능 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그동안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2017년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오픈엣지를 설립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회사 측은 이성현 대표이사의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은 개인 수상이기는 하지만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당사의 공적을 치하하는 의미도 있어 회사에도 큰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오픈엣지는 2017년 말 이성현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칩스앤미디어의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한 회사다. 영국의 ARM처럼 반도체 제조업체 등에 설계 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대규모 자본투자 없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주요 설계 분야는 인공지능 가속기인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와 데이터가 이동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며 NPU의 구동을 지원하는 메모리 서브 시스템 분야다. NPU는 사람의 뇌처럼 시각과 같은 비정형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을 하는 인간의 뇌를 닮은 반도체로 향후 인공지능 시대를 견인하는 차세대 반도체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엣지는 NPU와 NPU의 구동을 지원하는 메모리 서브 시스템을 동시에 고객사에 제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오픈엣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에도 자회사를 두고 높은 기술 수준을 가진 해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기술력 있는 인재를 계속 채용하고 있으니 많은 엔지니어가 회사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