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밀레니얼 세대, 60% 이상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나

2020-09-18 09:10 출처: Euromonitor International

싱가포르--(뉴스와이어)--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0 헬스&뷰티 서베이’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밀레니얼 세대의 6%가 매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 14%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주최한 웨비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알코올음료 트렌드 변화(Changing Alcoholic Drinks Trends in APAC)’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3%는 장기적 건강 위험을 피하거나 좀 더 건강한 느낌을 받기 위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한 달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마시는 술을 선호하고 있었다.

이오륜 유로모니터 음료&담배 부문 선임 연구원은 “코로나19 봉쇄 기간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좀 더 건강한 음료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바뀐 가운데 알코올음료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는 2020년 이전부터 올바른 음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포스트-팬데믹의 주요 트렌드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주요 주류업체들은 이러한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에 부응할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소주는 알코올도수(ABV)가 낮은 알코올음료로 변신했다. 2020년 소주의 평균 알코올도수는 16.9%로 10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낮아졌다.

소비자의 시선을 이끄는 패키지 리뉴얼과 더불어 가향 음료 역시 주류 시장에서 급부상 하고 있는 요소다. 그중에서 과일향을 첨가한 ‘저알코올 혼합 음료(Ready To Drink, RT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RTD 시장은 2014년에서 2019년 사이 약 60%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2024년경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저알코올 혼합 음료 판매량이 2019년 대비 34% 증가한 22억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오륜 선임 연구원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개인 시간에 좀 더 집중하게 되면서 건강하고 편하게 마시는 음주 문화가 아시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알코올도수가 낮은 알코올음료나 과일향 맥주를 집에서 마시는 문화는 주류업체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웨비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알코올음료 트렌드 변화’는 무료로 감상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개요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략적 시장 조사(MARKET RESEARCH)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선도적인 시장 조사 회사로 전 세계 수 천 가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 조사 데이터와 자료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1972년 창립 이래 약 40년동안 국제적인 마켓 리서치 리포트, 비즈니스 레퍼런스, 소비자 시장에 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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