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한 우등생, Oil on Canvas, 45.5x33.4cm, 2026
제주--(뉴스와이어)--지난해 뉴욕 토마스 반다이크 갤러리(Thomas VanDyke Gallery) 전시와 대만 ‘타이베이 당다이(Taipei Dangdai)’에서 출품 전작 매진을 기록하며 해외 컬렉터들을 사로잡은 김재이 작가가 대만에서 첫 단독 개인전을 갖는다.
◇ 뉴욕의 열기, 타이베이로 이어지다
김재이 작가가 뉴욕 미술계의 뜨거운 호응을 뒤로 하고 대만 타이베이 레이샹 갤러리(Lei xiang Gallery)에서 개인전 ‘열등한 우등생: The Inferior Honor Student’를 개최한다.
뉴욕 토마스 반다이크 갤러리와 타이베이 레이샹 갤러리, 그리고 갤러리 제주의 전략적 협업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작년 대만 최대의 아트페어 ‘타이베이 당다이’에서 선보인 17점의 작품이 전량 매진되며 입증된 예술적 역량을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본격적으로 펼쳐내는 첫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현지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들의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열등한 우등생: The Inferior Honor Student’: 성취와 불안 사이의 역설
전시 제목인 ‘열등한 우등생’은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주제인 ‘외부의 성공과 내면의 자아 인식 사이의 균열’을 응축한다. 타인이 바라보는 완벽한 모습(우등생)과 스스로 느끼는 조용한 불일치(열등함)라는 현대인의 보편적 상태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 매끄러운 표면이 미세한 왜곡으로 흔들리는 화면 구성은 성취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취약함을 정교하게 드러낸다.
◇ 상징적 언어: 피에로 소녀와 사과
작가 김재이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페르소나인 ‘피에로 소녀(Pierrot Girl)’는 작가의 어린 시절에서 출발한 자화상적 존재로, 순수와 자각 사이의 긴장을 상징한다. 화면 곳곳에 등장하는 ‘사과’ 모티프는 때로는 완전한 모습으로, 때로는 터지고 흘러내리는 형상으로 변주되며 욕망과 자존감의 불안정성을 투영하는 유동적인 중심축 역할을 한다.
◇ 기억과 실재를 오가는 심리적 풍경
이번 전시에서는 피에로 소녀를 비롯해 해녀, 다양한 여성 인물들이 등장해 꿈과 기억, 실재가 섞인 하나의 연결된 세계를 형성한다. 김재이의 작업은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관람객이 미끄러운 표면 너머의 자신을 대면하는 성찰의 공간을 제안하며,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심리적 풍경을 가장 솔직하게 투영한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열등한 우등생: The Inferior Honor Student’
· 작가: 김재이(Kim Jaeyi)
· 장소: 레이샹 갤러리(Lei Xiang Gallery, 대만 타이베이시 네이후구 루이광로 618 / No. 618, Ruiguang Rd., Neihu Dist., Taipei)
· 주최: Thomas VanDyke Gallery × Lei Xiang Gallery × Gallery Jeju
· 전시 기간: 2026. 5. 7 ~ 2026. 5. 23
레이샹 갤러리 소개
2016년 대만 타이베이에 설립된 레이샹 갤러리(Lei Xiang Gallery)는 대만 현대 미술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해 왔으며, 신진 작가 발굴과 더불어 회화, 조각 등 다채로운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수집가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여러 대형 아트페어 참여와 국립 미술관 전시를 주도함으로써 작가들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토마스 반다이크 갤러리 소개
토마스 반다이크 갤러리(Thomas VanDyke Gallery)는 2022년 뉴욕 브루클린에 설립된 현대 미술관으로, 뉴욕시 및 전 세계의 예술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갤러리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을 촉진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레지던시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전시회로 명성을 쌓아왔다.
갤러리 제주 소개
갤러리 제주는 제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아트 매니지먼트사로, 제주를 넘어 서울과 수도권, 나아가 미국과 대만 등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감도 높은 전시 기획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