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발표한 ‘상위 50개 미래 유망 기술 분석 보고서’ 인포그래픽. 9개 기술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주요 기술 트렌드를 시각화했다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이 매년 발행하는 ‘상위 50개 미래 유망 기술 분석 보고서(Top 50 Technologies, 2026 Edition)’의 16번째 판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기술 연구 조직인 테크비전(TechVision) 팀이 주도해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정보통신기술(ICT) △의료·웰빙 △의료기기·영상의학 △센서·계측 △화학·첨단 소재 △첨단 제조·자동화 △환경·지속가능성 △에너지·유틸리티 등 9개 핵심 분야에서 410개 이상의 기술을 평가해 상위 50개 기술을 선정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차세대 반도체 아키텍처, 청정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이 실제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이러한 기술들이 향후 5년간 약 1.25조~1.35조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 평가는 △특허(IP) △글로벌 투자 현황 △산업별 잠재력 △메가트렌드 영향력 △지역별 도입 가능성 △경제적 영향력 △기술 파괴력 △혁신 수준 등 8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불확실한 환경 속 성장 방향 제시
· 헬스케어 혁신, 치료 효율성과 개발 속도 동시 개선
테크비전 연구 디렉터 반다나 아이어(Vandana Iyer)는 “의료 기술 혁신은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제약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특히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s)와 AI 기반 신약 발굴 기술은 확장 가능한 질병 관리와 보다 빠른 치료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러한 기술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규제 승인 확대와 라이선스 확대를 통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강력한 임상 통합 시스템(Clinical Integration)과 높은 의료 접근성이 기술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속가능 기술, 에너지 전환 가속
모빌리티 부문 총괄 파트너 비벡 바이디야(Vivek Vaidya)는 지속가능성 기술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 기술은 청정 에너지의 저장, 운송, 활용을 효율적으로 만들며 글로벌 탈탄소화와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e-Fuel(탄소중립 연료) 분야가 꼽힌다. 그는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해당 분야에서 3000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유럽과 북미 지역이 탈탄소 규제 정책을 기반으로 기술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AI 중심에서 반도체 중심으로 기술 흐름 변화
이노베이션 서비스 부문 총괄 수딥 바수(Sudeep Basu)는 “2025년에는 AI가 기술 담론의 중심이었다면 2026년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하드웨어 기술, 특히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은 AI 연산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 효율을 개선하며, 지능형 엣지(Edge)와 클라우드 시스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Edge AI 가속기(Edge AI Accelerators) 분야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강력한 반도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은 산업 자동화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비전 기술 연구조사 부문 부사장 안킷 슈클라(Ankit A. Shukla)는 “점점 더 복잡하고 ‘소음이 많은(Noisy)’ 환경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블랙 스완(Black Swan)’ 사건이 잇따르면서 기술 개발과 도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Top 50 Technologies 연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안정적인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이러한 근본적 변화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며, 2026년 Top 50 기술은 향후 5년 동안 1.25조~1.35조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지사 박세준 대표는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 혁신 흐름에 맞춰 기술 로드맵을 전략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변화, 무역 갈등, 불안정한 공급망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자사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술을 직접 개발(Build)할 것인지, 외부에서 도입(Buy)할 것인지,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Borrow)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소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196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9개국 47개 지사에서 약 2000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실리콘밸리 인근에 위치하며, 모빌리티,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시장 분석, 전략 자문, 실행 지원, 벤치마킹 툴(Frost Radar™)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성장 파이프라인 서비스(Growth Pipeline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기술 기반 메가트렌드 분석을 수행하고,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국에는 2003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해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용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