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IE NADO 프로젝트 2기 성과 공유회에서 참여자들이 솔루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SK행복나눔재단이 ‘NADO 프로젝트’(이하 NADO) 2기의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NADO는 고립·은둔을 겪은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솔루션을 주체적으로 개발하는 솔루션형 프로젝트다. 참가자가 고립·은둔 기간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당 사회 문제 해결을 주도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본인이 겪은 시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참여 청년의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돕는다.
이번 NADO 2기는 회복에 성공했지만 사회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재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으로 타깃을 좁혔다. NADO 2기 참여자들은 12월 19일 행복나눔재단에서 열린 NADO 2기 성과 공유회에서 8개월의 프로젝트 과정 중 발견한 본인의 성장과 재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회적 기술 연습 솔루션 ‘스페이스P’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NADO 2기는 청년의 고립·은둔이 반복되는 이유는 사회적 기술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고립·은둔 청년이 일 과정과 조직에서 겪는 문제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페이스P를 고안했다.
스페이스P는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안전한 사회기술 연습 공간으로, 고립·은둔을 경험한 당사자 청년들로 이루어진 NADO 2기 멤버와 함께 소규모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기술 매뉴얼도 제작해 참여자들이 이를 잘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현재 스페이스P가 MVP 단계를 거쳤으며, 내년부터 프로젝트를 더욱 구체화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성과 공유회를 마무리했다.
NADO 2기 멤버 역배는 “13년을 은둔하며 마주하지 못했던 나를 NADO에 참여해 제대로 직면할 수 있었다”며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루나는 “채우고 싶었던 자신감과 자존감을 NADO의 8개월 과정 동안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함께 고민한 스페이스P도 계속해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NADO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한 행복나눔재단 김우림 매니저는 “왜 사회진입을 시도하는 고립은둔 청년이 재고립을 겪는지 고민했던 순간이 있다”며 “NADO는 모든 고립·은둔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의지가 있지만 사회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조금 더 고도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된 NADO 1기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당사자 청년이 고립·은둔자의 가족에게 직접 2:1 오프라인 대화 코칭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히키 시그널’을 개발했다. 참여자 4명 모두 ‘히키시그널’ 솔루션에서 직접 경험해야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고립·은둔 문제의 특성을 자산으로 삼아 코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고립·은둔 전문가로 활동 및 성장하며 소득을 창출했다.
NADO 프로젝트 1기의 ‘히키 시그널’은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거쳐 5월부터 안무서운회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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